우리 아들과의 점심 데이트...
집앞몰에 얼마전 생긴 McVean's Cafe....
메뉴판을 한참 보던 우리 유석이 왈...
"엄마 프랭크 스테이크는 어떤거야?" 해서 나도 첨와서 잘 모르겠다며 너 먹을래? 했더니....
"너무 비싸..." 하는게 아닌가 ㅠㅠ
얘 성격에 절대 시킬것같진않아 "엄마 스테이크 먹으려했어.."했더니 "오~야.." 하더니 지것도 하나 시키고...서버가 스테이크 쿡 어찌하냔말에
지가 대신 "미듐 레어.."라고 답한다 ㅋㅋㅋ
둘이 맛있다며 수다떨며 서로 나눠먹고 나서 계산서 가져오라했다...근데 이녀석 갑자기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혼자 고개를 푹 숙이고 얼마있는지 꼼지락 거리고 세면서 아주 고민에 빠진 표정이다...좀 개인적인 성격에 절대 기분파가 아닌 약간은 소심하고 알뜰한 당신인 우리 유석이...분명 마음속으로 갈등중일것이라 생각하고 쳐다봤더니...
우리아들 드뎌 입을 뗀다..."내가 낼까?"해서 "뭐?"했더니 그 단 1초만에 맘이 바뀌나본지 ㅋㅋ "내껀 내가 낼께.." ㅠㅠ
ㅍㅎㅎㅎ 내가 막 웃으며 "아들...엄마랑 먹을때는 비싼거 존거 먹어도 되고 돈은 엄마가내..."
했더니...살짝 멋적은 미소를 지으며 "맘..땡쓰.." 이런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이 힘들고 고될때도 많치만...이 아이들이 없었으면 어찌 살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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