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행길에서
우리의 뇌는 행복보다 불행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의 뇌는 친구보다는 원수에게 더 관심이 많습니다.
평생 자식을 위해 희생했던 어머니인데 어쩌다 던진 서운한 말 한마디가
자식의 가슴에서 지워지질 않아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주위에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사람들은 놔두고
인간 쓰레기 하나를 보고 절망하기 일수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문득  
화해하고 싶은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하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용서하면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했으니까요.
용서하기 위해 그를 이해하고 사랑하라고 배웠습니다.
그럴 수만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일'이 어디 아무나 되는 것인가요?
용서하는 법 하나를 소개 합니다.
그가 나를 화나게 했던 장면을 머리속에 떠올려보십시오.
그게 움직이는 동영상이라면 정지된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드십시오.
그게 천연색 사진이라면 흑백사진으로 만드십시오.
그 사진이 눈 앞에 있으면 멀리 멀리 보내십시오. 까만 점이 될 때까지...
그리고 짙은 안개로 덮으십시오. 까만 점마저 보이지 않도록...
그가 나를 화나게 했던 장면이 머리속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그를 내 머리속에서 떠나보내는 것.
그것이 바로 용서의 한 가지 방법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노력 해야할 것 입니다.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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