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일을 하면서....참 많이 웃기도 울기도 했었다...샾을 키워가며...하루 열시간 하이힐이 높은지도모르고 이리뛰고 저리뛰고....포토샾에 포자도 몰랐던 내가 온종일 컴퓨터와 씨름하며 눈감고도 포토샾을 하겠다할정도로 일을 배우고 익히기도 했다...
한국샾 미국샾 행사까지....돈을 많이 벌기도 까먹기도 하면서 막상 돈버는일에 치중하기보단 내 신념과 자존심?을 지키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을 쓰기도 했었다....돌이켜보면....어쩜 나에게 내일은 돈을 버는거라기보다는 나에게 돈 아닌 다른 무언가에 미쳐있고 열중하게 하는 그런것이였지싶다....
그런이유에서인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것도 사실이고 결국 경기와 내 고집들이 맞물리면서 여러가지 회사 상황이 어려워진것도 사실이다....
많은 고심끝에....결국 더 끌고 나가는것은 너무 타격이 크다 싶어 오프라인샾들을 정리하기에 이르렀었다....
일을 하면서 많은걸 얻기도 또 많은걸 잃기도 했다...
보람도 있었고...많은 좋은 사람도 얻었다...
화려한 직업과 거침없는 내 성격...조금은 과감듯한 내 옷차림이 날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많은 구설수를 만들어내기도 했었고...어느정도의 금전적 타격을 입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일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완전히 일을 놓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일을 하는것도 아닌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
새로운 일을 준비하려면 원래의 일들을 제대로 마무리 해야만 할수있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재고정리도 그 일부분일듯하다....안팔아도 그만이다 라는 식으로 그저 일년반이란 세월을 보냈다....
이제는 그 모든걸 정리해야할 시간인듯하다....
내가 다시 옷을 하던 아님 다른일을 준비하게되던...
내가 벌려놨던 일들을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내손으로 정리해보려한다.....
FOREUS * JIYOUNG KIM
http://m.minihp.cyworld.com/minihp/26026952/photo/photoList/69/thumbView
댓글 없음:
댓글 쓰기